골프코스 디자이너는 항상 그린 주변을 어떻게 어렵게 만들지 고민한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애물을 꼽으라면 당연히 벙커가 아닐까 벙커의 태생이 골퍼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함인데,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는 그린 주변 벙커샷을 빠져나오는 기본적인 이미지와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목표 :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공을 밀어 올릴 "공 아래의 모래"를 치는 것. : 100번 중 100번을 정확히 컨택하는 것은 프로도 불가능 하다. 조금의 모래라도 클럽페이스와 공 사이에 개입된다면, 벙커를 못 빠져나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래부터 가격해서 모래를 이용해 공을 밀어 올려 탈출한다. 따라서, 벙커샷은 기본적으로 클럽이 볼 뒤 5cm 정도 지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