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노트 31

드라이버 슬라이스 방지법 : 원인에 따라 고쳐보자.

클럽 길이가 짧을때는 슬라이스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편이지만, 클럽 길이가 최대로 길어진 드라이버를 잡게 되면 상황이 훨씬 악화된다. 마치 비거리가 긴 사람이 더 OB를 잘 내듯이, 샤프트가 길어질수록 내 스윙의 문제점이 극대화 되기 때문이다. 골프를 배우면서, 슬라이스의 가능한 원인들을, 빈도가 높은 원인들을 아래에 적어보았다. 문제는, 내가 원인이라고 생각한 문제점이 사실 원인이 아닐때, 문제점이 아닐때 스윙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헬스를 배우면 처음은 꼭 트레이너나, 경력있는 친구에게 자세를 배우는 것처럼,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짚어줄 수 있는 레스너나 프로에게 점검을 받고 나서, 관련내용을 읽는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내 문제점을 내 시각에서만 판단하는 건,..

벙커샷 잘하는법 : 한눈에 보기

Basic Wet sand Plugged Lie Fried-egg Lie 런 증가 런 증가 클럽페이스 오픈 오픈 스퀘어 or 클로즈 스퀘어 or 클로즈 타격위치 : 공 뒤 5cm 2cm 10cm 분화구 뒤쪽 스윙평면 가파르게 플랫하게 가파르게 가파르게 그립강도 타이트하게 타이트하게 풀가속, 풀스윙 풀가속, 풀스윙 탈출 목표 탈출 목표 클럽 박혀도 무관 Basic 왼발 오르막 왼발 내리막 Fairway bunker 탄도 증가, 런 감소 탄도 감소, 런 증가 어깨선=경사면 어깨선=경사면 그립 짧게 헤드 힐 들어주기 한 클럽 크게 공위치 왼쪽 왼쪽 왼쪽 중간 또는 약간 오른쪽 스탠스 넓게 넓게 넓게 하체 회전량 줄인다 줄인다 오른 무릎 걸리지 않게 주의 오른쪽에 있는 공 바로 컨택한다는 느낌 벙커샷 잘하는법 ..

벙커샷 잘하는법 : 왼발 내리막 벙커샷

내리막 어프로치도 충분히 골퍼에게는 폭력적인 상황이다. 탄도는 나오지 않고, 원하는 지점에 떨어뜨리고 싶은데 자꾸 더 가까이 떨어져서 그린에 못올라가고 러프에 멈춰버리고, 잘 띄워보려고 때리면 탑핑이 나서 홈런으로 홀아웃하는, 공포의 상황이 벙커에서도 찾아온다면. 동반자 눈치부터 살펴야 할지도 모른다. 꺼내도 되냐고. 되도록, 탈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왼발 내리막 벙커샷의 목표와 팁들에 대해서 적어본다. 다운슬로프에서 벙커샷을 때리는 방법 하향 벙커는 공이 그린 맞은편 벙커 안쪽에 있을 때 발생한다. 보통 볼이 경사면을 굴러 내려와 벙커의 평평한 부분에서 중간을 향해 쉬게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공이 그린에서 가장 가까운 안쪽 면에 정지하면 상승형 벙커샷을 맞게 된다. 문제점 : 1. 균형 유..

벙커샷 잘하는법 : 왼발 오르막 벙커샷

공이 놓여있는 상황에 따른 벙커샷 방법이 어느정도 숙지가 되었다면, 이제 내 스탠스가 어떻게 놓여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샷의 포인트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공이 벙커에 떨어진 후에, 벙커 턱 쪽으로 굴러 올라가 높은 위치에서 멈추게 될 때, 왼발 오르막 벙커 라이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점 : 1. 균형유지가 어렵다 2. 각도상 클럽이 모래에 너무 깊이 파고들 수 있다. 3. 탄도가 더 높고 런이 짧다. 1. 균형 유지를 위한 넓은 스탠스 평지보다 안정감있게 서기 어려운 곳이 벙커인데, 왼발 오르막이라는 밸런스를 잡기 어려운 라이에서 벙커샷을 한다면, 균형 유지가 당연히 1번 목표가 되어야 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탠스를 넓히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때까지 오른발을..

벙커샷 잘하는법 : 모래에 박힌 공

일반적으로 벙커샷과는 다른, 당황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대체로, 벙커에 공이 떨어지고나서, 살짝 바운스 된 뒤에 조금 떨어진 곳으로 굴러가, 가볍게 모래 위에 얹어진 상황이 일반적이다. 그림처럼 공의 절반 즈음이 이미 모래 속에(Plugged) 있기때문에, 내 샷은 평소의 벙커샷보다 더 깊이 모래를 파내야 한다는 뜻이고, 그 와중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샷하는 방법에도 당연히 일부분 변화가 필요하다. 모래에 공이 박혀버린 상황. Plugged lie 라고 표현한다. 에그 프라이라고 부르는, 공 주변을 모래로된 턱이 감싼 상황. Fried-egg lie 라고 표현한다. 둘다 박힌 공이지만, 주변을 모래 턱이 감싸고 있느냐의 차이는, 저항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 주는 것이 ..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방법 : 백스윙 천천히? 빠르게?

멀리치는 PGA 프로들을 보면 백스윙과 다운스윙 모두 재빠른것 같고, 강하게 떄려주는 시원한 스윙을 보여준다. 하지만 또 그 반대의 격언도 있다. 느리고 부드러운 테이크아웃을 하라. 백스윙에 정력을 낭비하지 마라, 도대체 골프는 왜 똑같은 걸 하라고도 하고 하지 말라고도 하는지, 하나하나 격언이 다 있는지 모르겠다. 브라이언 디셈보의 샷을 보면 백스윙 속도는 거의 다운스윙 임팩트 속도만큼이나 빠른데, PGA의 손꼽히는 장타자인데 말이다. 맥길로이도 꽤 스포티한 백스윙 속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헤드스피드 평균은 시속 121마일이 넘는다. 반대로 아담 스콧의 헤드 스피드는 부드러운 템포의 평균 시속 120마일, 마쓰야마 히데키는 탑에서 살짝 멈춰주는 백스윙으로 평균 시속 117마일, 임성재는 투어에서 가장 느..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한번에 보기

왼발 내리막 발끝 내리막 왼발 오르막 발끝 오르막 특성 탄도 낮고, 런 증가 슬라이스, 탑핑 탄도 증가, 런 감소 훅, 두꺼운 샷 공위치 오른쪽 이동 - 왼쪽 이동 스탠스 넓게 넓게 넓게 넓게 셋업 경사면=어깨선 체중 발뒤꿈치 무릎 굽혀 자세 낮추기 경사면=어깨선 체중 발가락 그립 짧게 클럽선택 짧게 크게 크게 크게 스윙평면 - 더 가파른 스윙 - 더 플랫한 스윙 에이밍 - 목표보다 왼쪽 - 목표보다 오른쪽 팔로우스루시 왼쪽으로 체중 보내기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 참조. consistency-golf.tistory.com/7?category=432097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경사 종류에 따른 구질 경향성 경사의 종류(오른손골퍼기준) ​ 1. 평지 마음 편하게. 평소처럼 샷한다. 2. 왼발 내리막..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발끝 오르막, 공이 발보다 높을 때

평소에 야구스윙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스크린 야구장이던, 코인 야구장이던 다들 야구 스윙정도는 어렵지 않겠지 하며 발끝 오르막 상황에 클럽을 들고 가지만, 이상하다.. 그냥 경사따라 치기만 하면 되는데 이게 안맞네? 땅을 파네? 발끝 오르막 이거 그냥 야구스윙 하면 되는거 아니야? 응~ 미스샷~ 훅이 날거야...일부러 라이트에 에이밍해야겠다....어? 왜 그대로 가지? 세컨샷을 OB를 내버리네..? 내가 직접 골프장 경사를 다 쭉쭉 밀어버리고, 평지로 만들어 주고 싶은, 발끝 오르막 경사는 어떻게 요리해줘야 미스를 덜 할까? 산 중턱에 위치한 코스가 많은 한국 골프장 특성상, 경사지에서 세컨샷, 서드샷을 하는 것은 숙명이다. 골퍼들은 자세가 평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깨끗한 공 컨택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왼발 오르막, 업힐

경사지 샷 하는 방법 시리즈 3번째 - 왼발 오르막편. 왼발오르막은 다른 경사지 샷에 비해서 덜 어려워보이지만, 이상하게 샷 하고 나면 고개가 갸웃해지는 상황이 많다. 피니시 후 몸이 어디로 날아가버린다던가, 혹은 내 공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던가.... 그래도 다른 경사지 샷에 비해서는 쉬울 것 같지만? 이상하게 잘맞아도 거리가 안맞....네? 아래 적는 팁들을 주워서, 왼발 오르막도!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쳐보자. 서두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른 고르지 못한 경사보다는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왼발 오르막 라이한테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지 않으면, 어느새 미스샷으로 복수를 당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두 발과, 공의 높이 어느 하나도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항상 문제다..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발끝 내리막, 공이 발보다 낮을 때

죽지 않는 샷을 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벽치기.이러다 원하는 구질이 나오지 않을 때 경사지로 공을 보내는 일은 많이 일어난다.원치 않았지만, 왼쪽 산등성이에 스트레이나 드로우로 공을 보내버렸을 때, 페어웨이 평지를 지키지 못했을 때 만날 수 있는 발끝 내리막 라이에 대한 팁을 적어본다. 벌써 느낌이 왔다. 헛스윙 아니면 탑핑으로 5미터 날아가서 다시 발끝 내리막 샷 또 해야할 느낌. 산을 밀어서 만드는 한국골프장의 특성상 구릉 코스에서 골프를 쳐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산타기는 아마 골퍼에겐 일상적인 일이다. (그린피를 냈는데 등산이 공짜.) 이런 상황을 연습할 수 있는 도구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연습장에서 평지 이외의 샷을 연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적어 내려가는 팁들을 고려해서, 조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