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노트/퍼팅

퍼팅 연습방법 : 타이거우즈 , PGA프로 연습법

Consistency247 2020. 11. 13. 10:38

퍼팅은 하루에 10분씩이라도, 날마다 연습해서 감을 잡아주는게 좋다.

예능을 보면서 5분, 소파 앞을 지나갈때마다 3번, 집에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3번씩 등등 자신만의 방법들이 다들 있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이런 자투리 시간을 좀더 활용할수 있도록, PGA 프로들의 연습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연습방법

 

1. 퍼터헤드 위에 동전 얹기 ㅡ 스윙템포 연습법

 

스트로크 템포가 일정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동전 얹기를 통해서 템포를 잡을 수 있다.

백스윙 템포와 다운스윙 템포가 일정하다면, 동전은 뒤쪽에 가볍게 떨어지고, 퍼터 헤드만 앞으로 지나갈 수 있다.

 

동전을 계속 일일이 올려줘야해서 허리가 아픈건 단점.

 

 

 

 

 

연습 그린에서 쓰기 좋은 연습방법


2. 두 개의 티를 꽂아 게이트 만들기 ㅡ 스윙궤도 연습법


두 개의 티를 퍼터 헤드 사이즈에 맞게 토우와 힐쪽에 꽂아두고, 게이트를 만들어 그 사이를 지나가는 스트로크 연습을 하는 것. 준비물도 매우 간단하고, 퍼터 헤드의 움직임과 공의 움직임을 쉽게 체크 할 수 있는 좋은 연습법.

조금더 어렵게 하고 싶다면, 두 개의 티를 더 꽂아 공이 지나가는 게이트를 만드는 것도 방법.

 



3. 홀컵 주변을 돌며 퍼팅 ㅡ 숏퍼팅 연습법


PGA 투어 프로들이 보여주는 가장 흔한 훈련일 것이다.

그리고 준비물이 오직 골프공만 있으면 된다. 홀컵 하나를 정하고, 1~1.5미터 거리에 원형으로 공들을 미리 놔둔 뒤에,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홀컵에 넣는 연습을 한다.

 

 

 

4. 홀컵뒤에 클럽 놓아두기 ㅡ 롱퍼팅 연습법

 

롱퍼팅 거리감각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연습법. 홀컵 뒤 50cm 정도에 클럽이나, 얼라이먼트스틱 등을 놔두고, 롱퍼트 거리감 맞추는 연습을 한다. 목표는 홀컵과 스틱 사이 공간에 공을 멈추는 것.

단순히 홀컵만 보고 치는게 아니라, 뒤의 스틱까지 생각하며 거리감을 연습해서 좀 더 도움이 된다.

 

너무 세게 쳐서 멀리 가버릴 공을 스틱이 잡아줘서, 공줍기 쉽다는 것도 장점.

어렸을때 동전을 라인에 던져서 하던 내기가 떠오른다.

 

 

 

 

 

5. 얼라인먼트 스틱을 퍼터의 힐쪽에 놓기 ㅡ 스윙궤도 점검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백스트로크를 선호한다면, 임성재 선수가 쓰고 있는 방법도 유용하다.

퍼터헤드 힐을 따라 클럽이나 얼라인먼트 스틱을 배치한다. 만약 백스트로크 시 내 헤드가 스틱에 부딪힌다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내 스트로크가 너무 많이 아치형태를 그리기 때문에 스틱에 부딪혔으므로, 쉽게 피드백 할 수 있다.

 

 



6. 스틱 두개로 트랙 만들기 ㅡ 방향성과 스윙궤도 점검

 

5번보다 얼라이먼트 스틱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직관적은 연습방법이기도 하다.

마치 기차 트랙처럼, 두 스틱 사이에서 퍼터 헤드도, 공도 일직선으로 출발하게 연습하며 된다.

 

 

 



타이거 우즈 연습법


7. 웨지로 퍼팅 연습


타이거 우즈가 즐겨하는 퍼팅 훈련 중 하나는 퍼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퍼팅 시 공을 리딩엣지로 치는, '블레이딩'하는 느낌을 얻기 위해 웨지로 몇 개의 퍼트를 연습하는데, 이것은 볼을 좀더 잘 굴리려는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추가로,

그린엣지까지 1미터정도인, 헤비 러프상황에서 어프로치를 해야할때,

퍼터로 치면 공이 저항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웨지날로 공을 퍼팅하듯 때려주면, 꽤나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퍼팅과 리딩엣지타격을 연습해보는 두가지 이점을 가지는 연습법이라고 포장할 수 있겠다.






8. 한 손으로 퍼트

 

타이거 우즈가 쓰는 또하나의 간단한 연습법이다.
퍼트를 한 손으로만 하면 된다. 어느 쪽 손도 괜찮지만, 대부분은 오른손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퍼터헤드가 스트로크의 끝에서 릴리즈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른손목을 사용해 힘으로 치는게 아니라, 진자운동 후 임팩트되고 자연스럽게 풀리는 손목의 감을 느껴보자.

티 두 개를 꽂아 게이트도 만들어 두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들은 사용하지만, 일반골퍼는 준비하기 불편한 연습법


9. 공 위로, 끈을 설치하는 방법 ㅡ 공의 방향성 체크


왕의남자 외줄타기 마냥, 골프공, 퍼터, 라인 위에 줄을 세우고 퍼팅한다.
이 방식은, 눈이 공 바로 위에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 스트로크가 어떤 궤도인지 줄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
출발선을 시각화하고, 그 위에서 공이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 공의 절반을 색칠하는 방법 ㅡ 공의 방향성 체크

 

골프공의 정확히 절반을 검은색으로 칠해두고 스트로크 한다.

제대로 굴러간다면 색칠된 면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공이 굴러갈 것이다.

 

 

 

 

 

 

 

요약.

 

내가 연습그린에 간다면,

준비물 : 골프티 2개와, 웨지 1개, 퍼터 1개

 

티 2개 꽂아 게이트 만들어 스트로크 연습

게이트에서 오른손으로 스트로크 연습

웨지 날로 공 까는 연습

웨지 퍼터 힐에 세워두고 백스트로크 너무 인사이드로 빠지는지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