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그린 측량 기술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주로 그린에 올렸다고 해도, 롱퍼팅이 남을 떄가 많으니 이런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캐디님이 라인을 봐주기도, 안 봐주기도 하겠지만, 진짜 리얼로, 정말로, 평지같아 보이는데 아닌거 같아서 너무 궁금할 때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면 좋을 것 같다.
대략적 방향을 맞추기 위한 방법이므로, 롱퍼팅은 거리감에 더 포인트를 두자.
중거리 퍼팅이나, 전체적으로 평지가 맞는거 같은데 미세하게 조금 더 보고싶은 롱퍼팅 정도? 에서 쓸모있을 것 같다.
Plumb bobbing ( 수직추 측량법 )
한쪽눈(주시)만을 이용할 것.
1. 홀컵과 공을 일직선이 되게끔 2~3미터 뒤에 선다.
2. 퍼터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무게중심에 의해 퍼터 샤프트가 지구 중심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3. 샤프트로 공의 절반을 가른다. (공의 중심을 지나도록)
4. 샤프트 뒤에 홀컵이 있다면 평지, 샤프트보다 공이 홀컵이 왼쪽에 있다면 훅 라이, 오른쪽에 있다면 슬라이스 라이.
원리
그림 1.
엄지와 검지로 무게중심이 아래를 향하게 퍼터를 잘 잡았다면,
퍼터의 샤프트는 항상 지구 중심방향을 향한다.
이 지구 중심방향에 수직일때가 이론적으로 완벽한 평지가 된다.
그림 2.
이 평지를 찾기 위한 기준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골프공의 중심을 지나도록 샤프트를 배치한다.
이제 마치 오뚜기처럼, 골프공과 샤프트를 하나의 물체로 생각하면,
어디에 저 오뚜기를 던지던간에 샤프트는 지구중심을 향할것이다.
그림 3.
깃대는 그린에 수직으로 꼽혀있다고 가정하면,
평지 찾는 오뚜기와 깃대가 일치한다면?
땅은 평지라는 뜻.
그림 4.
평지 찾는 오뚜기 왼쪽으로 깃대가 보인다?
그린은 깃대와 수직이므로, 그린경사가 왼쪽으로 흘러내린다는 뜻.
그림 5.
같은 방법으로,
그린경사가 오른쪽으로 흘러내린다는 뜻.
요약.
원리가 귀찮다면,
공을 샤프트로 가른 뒤,
공이 그대로 출발한다면 공은 깃대를 사랑하니까 깃대가 보이는쪽으로 휠 것이다 라고 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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