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노트/아이언샷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왼발 오르막, 업힐

Consistency247 2020. 11. 22. 00:14

경사지 샷 하는 방법 시리즈 3번째 - 왼발 오르막편.

 

왼발오르막은 다른 경사지 샷에 비해서 덜 어려워보이지만, 이상하게 샷 하고 나면 고개가 갸웃해지는 상황이 많다.

피니시 후 몸이 어디로 날아가버린다던가, 혹은 내 공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던가....

 

 

 

그래도 다른 경사지 샷에 비해서는 쉬울 것 같지만? 이상하게 잘맞아도 거리가 안맞....네?

 

 

아래 적는 팁들을 주워서, 왼발 오르막도!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쳐보자.

 

 

 

서두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른 고르지 못한 경사보다는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왼발 오르막 라이한테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지 않으면, 어느새 미스샷으로 복수를 당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두 발과, 공의 높이 어느 하나도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항상 문제다. 또한, 공을 띄우는 것은 비교적 쉽겠지만, 셋업이 평소와 똑같다면 공이 너무 높게 떠서 원하는 거리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목표 :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으며, 공이 평지보다 더 높이 뜬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 공 위치는 왼쪽으로 이동.

 

평소처럼 공을 가운데 두게 되면, 경사에 따라 다르지만, 공의 위치가 왼발보다 낮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공 위치에 대한 생각을 안하고 샷을 하면, 클럽은 왼발 쪽을 지나가게 될 확률이 높고, 탑핑이나 허공을 지나가는 미스샷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이 너무 낮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 위치를 평소보다 왼쪽으로 이동시키자.

 



2. 스탠스를 넓게 선다.


평평하지 않은 지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셋업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스윙하는 동안, 이 경사면은 내 체중을 뒤로 옮겨버리는 경향이 있을 것이고, 샷 도중에 몸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도록, 다른 샷들과 마찬가지로, 발을 평상시보다 약간 더 벌려주는 것이다. 스탠스의 폭을 넓히면 안정감과 자신감 모두를 유지할 수 있다.

 

 


3. 경사면과 어깨선을 일치시킨다.


오르막 경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스에는 클럽 헤드가 땅에 박혀버리는 샷이거나 두껍게 맞는 경우가 있다. 척추가 지구 중심에 수직, 어깨선이 수평선에 평행한 경우라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척추가 지면에 수직이 되도록 (= 어깨선이 경사면에 수평이 되도록 ) 어드레스 한다.

 

 


조금 도움이 될만한 팁으로는,

지금 바로 일어서서 척추는 지구 중심에 수직으로 세운 채로, 어딘가에 왼발을 올려서 왼발 오르막 상황을 만들어보자.

어깨선이 안맞은 상태에서, 높은 경사면의 발쪽 무릎(왼 무릎)이 앞으로 나와있다.

오른 무릎이 앞으로 나오도록 해서, 양쪽 무릎을 맞춰주면, 자연스럽게 골반과 어깨가 경사와 쉽게 맞춰질 것이다.


 



4. 한 클럽 크게 선택.


3번을 잘 지켜서 어드레스 했다면, 내 몸은 평소보다 뒤로 누운 상황일 것이고, 로프트각이 더 커져서 발사각이 높아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 결과는 당연히, 평소보다 더 높은 최고점, 더 짧은 캐리거리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비거리가 감소하게 된다. 즉, 보통 평지에서보다 한 클럽 (경사가 심하다면 두 클럽) 더 크게 선택해서 로프트각을 보정해 줘야 한다.

 

 

5. 팔로우 스루에서 체중을 왼발로 옮겨주자.

 

왼발 오르막에서 샷을 하면,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내 체중은 오른발쪽에 남게 된다. (이런 경향성이 훅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제대로 된 체중 이동과 확실한 샷을 하기 위해서는 가만히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위에서 말한 것들을 모두 셋업에 반영했기 때문에, 왼발로 체중 또한 보내줘야 좋은 샷을 얻을 수 있다. 과연 거짓말과 상관없이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을 옮기지 못하면 좋은 샷이 나오지 않는다. 스윙할 때, 체중을 언덕위로, 왼발로 단단하게 보내주는 것을 목표로 하자.

 

 

 


혹시 정확한 컨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셋업을 조정한 뒤에, 공 뒤에서 연습스윙을 여러번 해본다.

여러번의 스윙 동안 계속해서 비슷한 위치의 지면을 때린다면, 이부분에 공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팁대로 했으나 계속 샷이 잘 안될때, 혹은 경사가 너무 어려워서 최대치로 팁들을 수행해도 어려움이 있을 때는,

이렇게 역으로 접근해 공을 맞춰서 두는 것도 방법이다.

 


 

 

 

 

 

왼발 오르막은 훅이 발생할 수 있으나,

좋은 컨택과 함께 체중을 왼발로 보내주는 것을 잘 지키면, 방향 미스는 심하지 않음을 생각해 둔다.

이를 고려하여 에이밍하는 것이 좋으나, 안정된 샷을 하는 것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