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노트/벙커샷

벙커샷 잘하는법 : 왼발 오르막 벙커샷

Consistency247 2020. 11. 24. 22:18

공이 놓여있는 상황에 따른 벙커샷 방법이 어느정도 숙지가 되었다면,

이제 내 스탠스가 어떻게 놓여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샷의 포인트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공이 벙커에 떨어진 후에, 벙커 턱 쪽으로 굴러 올라가 높은 위치에서 멈추게 될 때,

왼발 오르막 벙커 라이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점 : 
1. 균형유지가 어렵다
2. 각도상 클럽이 모래에 너무 깊이 파고들 수 있다.
3. 탄도가 더 높고 런이 짧다.

 

 

 

 

 

1. 균형 유지를 위한 넓은 스탠스


평지보다 안정감있게 서기 어려운 곳이 벙커인데, 왼발 오르막이라는 밸런스를 잡기 어려운 라이에서 벙커샷을 한다면, 균형 유지가 당연히 1번 목표가 되어야 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탠스를 넓히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때까지 오른발을 경사 아래에 자리잡게 해줘야 한다.

 

 



2. 척추가 지면에 수직이 되도록, 어깨선이 경사면에 평행하도록 한다.

 

왼발 오르막 벙커샷의 포인트 중 하나는, 클럽 헤드가 모래를 타격하며 공 밑을 지나가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벙커의 경사면을 파고 들어가 그곳에 박혀버린 채 공에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하면, 탈출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어깨선을 경사면에 맞추고, 척추가 경사면에 수직이 되도록 해줘야 한다.

척추가 지구중심방향으로 세워질수록, 클럽 헤드는 경사면에 박혀버릴 것이다.

 

편하게 서면, 왼쪽 무릎이 앞으로 더 나와 있을 것이다. 이를 오른쪽 무릎과 같은 선에 있도록 집어넣는다고 생각하면, 경사면에 어깨선을 평행하게 맞추기 쉬울 것이다.

 

너무 경사가 심하다면, 왼발을 좀 과하게 묻어서 높이를 어떻게든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3. 하체 회전을 자제 한다.


스윙 내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체 회전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하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스윙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게 하고, 팔을 주로 이용한 스윙을 목표로 한다.

하체 스탠스가 넓기 때문에, 하체를 많이 쓰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다.

 


4. 깃대에 가깝게 떨어뜨리자.


오르막에서 샷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탄도는 높고, 런은 줄 것이다. 따라서 평상시 다른 벙커샷보다 핀 가까이에 캐리로 떨어뜨리겠다는 이미지로 샷하는게 좋다.

 

 

 

 

5. 다른 부분들은 평소의 벙커샷과 동일하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 이외의 다른 부분들은 평소의 벙커샷과 동일하게 샷하면 된다.

 

1) 샌드웨지에 준하는 로프트각 클럽 선택
2) 클럽은 평소보다 짧게
3) 스탠스는 평소보다 오픈
4) 스탠스 간격도 좌우로 넓힘.

5) 왼발 체중 실어주기.

6) 공 위치 평소보다 왼쪽으로.

 

공 뒤 5cm 즈음을 때려준다는 이미지로 샷하고, 공격적으로 감속없는 스윙을 구사해야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