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노트 31

골프 경사지 샷 하는 방법 : 왼발 내리막, 다운힐

(혹시 세컨샷, 서드샷을 페어웨이에 안착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골퍼의 대부분의 샷이 떨어지는 곳이 평지일 가능성은 사실상 0퍼센트. 그 중에서도 왼발 내리막, 다운힐은 경사지중 가장 까다로운 샷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샷의 탄도가 나오지 않아 런이 길어져 예측이 어렵고, 클럽헤드가 경사면에 먼저 찍혀 뒤땅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경사지에서 샷하는 방법 - 왼발 내리막 파트.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팁들을 적어본다. 이정도면 상당한 경사의 다운힐. 벌써 부터 뒤땅 한바가지는 떠낼거 같은 촉이온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평지가 아닌 샷 중에 왼발 내리막 샷이 가장 어려울 수 있다. 우리의 두 발과 공이 모두 땅에서 서로 다른 높이에 놓여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샷을 하면서 체중 이동이 제대로..

딱딱한 땅에서 샷하는법 : 타이트한 라이를 만났을 때

골프공이 페어웨이 한복판에 있을 때에도 공 아래의 땅이 특히 단단하거나 잔디가 없는 단단한 흙상태일 경우가 있다. 혹은 티샷 후 카트도로 주변이나,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지점은 잔디는 있지만 사실상 단단히 다져진 땅인 경우가 있다. 그린을 바라보면서 평소처럼 잘 하리라 믿고 샷을 하지만, 샷 하고 난 뒤에야 까다로운 샷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특히 초보 골퍼들에게 있어서는 쿠션감이라는 것이 전혀 없기때문에 매우 정확한 공의 타격이 필요하고, 타이트한 라이(편의상 딱딱한 땅보다 타이트한 라이라고 칭하겠다)는 상당한 부담을 준다. 페어웨이 중간의 흙바닥에 공이 떨어졌다면, 골프장 관리상태를 탓하며 투덜거려도 인정한다. 목표 : 공부터 먼저 친다. 안그러면 클럽이 땅부터 맞아 튀어 나오거나 혹은 그대로 박힌..

아주 긴 러프에서의 샷 : 탈출이 가장 어려운 러프, 귀신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러프...사실상 화단에 들어간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항상 단골처럼 PGA 트러블샷 리커버리 모음집 영상에 등장하는 단골 손님이기도 하고, 우리로써는 들어가면 동반자 눈망울만 바라보게 되는 아주 악질적인 트러블 샷이다. 정말 열심히 공을 찾아서 이곳에 공이 빠진 걸 찾아냈다면! 그 노력이 너무나도 아깝기 때문에 이제 탈출을 시도해보자. 일부러 이런 잔디를 골프장에 심어둔다. Fescue 잔디라고 부른다. 아 정말 소름끼친다. 저 안을 뒤져서 공을 찾아낸 스스로와 캐디에게 박수. 긴 러프(Tall rough) 혹은 페스큐 잔디(Fescue grass)라고 불리는 이 장애물에서 샷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첫번째는 나의 실력부족이겠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골프장 건축가들은 각종 미스..

러프에서 샷 하는법 : 한번에 보기

Fluffy rough Heavy rough Tall rough 특성 공 떠있음. 플라이어(=런 증가) 저항 강함. 이겨내야 함. 플라이어(=런 증가) 저항 매우 강함. 탈출이 1번 목표 공위치 중앙 오른쪽 이동 - 셋업 그립 짧게 ( 공 높이따라 ) 그립 강도 강하게 클럽페이스 약간 오픈 가파른 스윙 : 공과 거리 가깝게 어드레스 어깨 수평 그립 강도 강하게 클럽선택 짧게 크게 ( 러프 저항 강함 ) 최대한 짧게 스윙평면 플랫하게 가파르게 가파르게 손목 힌지 유지하면서 치는 느낌 펀치샷 느낌 홀컵이 아닌 넓은 페어웨이가 목표지점 consistency-golf.tistory.com/17?category=432099 러프에서 아이언샷 : 세컨, 서드샷 러프에 박힌 공은 언제나 부담스러운 샷인거 같다. 공을..

부드러운 러프에서의 샷 : 러프 위에 약간 떠있는 공

정확히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진 못했지만, 페어웨이 주변 즈음에 공이 떨어졌다면 아마도 헤비 러프는 아닐 것이다. 헤비 러프와는 접근법이 반대인, 러프 위에 약간 떠있는 공은 어떻게 하면 미스샷 없이 그린으로 잘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적어본다. 헤비 러프와 다르게, 일반적인 러프, 솜털같은 러프(Fluffy rough)에서는 공이 박혀있지 않다. 러프 위에 약간 떠있고, 1/3정도 잠겨있는 정도에 러프의 결방향도 역방향이 아닌 순방향으로 보일때 일반 러프라고 판단하면 된다. 헤비 러프는 박혀있는 공을 찍어서 꺼낸다는 이미지라면, 반대로 떠있는 러프위의 샷은, 클럽이 공 밑으로 파고 들었을때는 오히려 원하는 결과를 못 얻어낼 수 있다. 깨끗하게 공을 타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목표: 클럽헤드가 ..

깊은 러프에서의 샷 : 헤비 러프에 공이 빠졌을 때

정확하지 못한 티샷은 항상 트러블샷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원치 않았지만, 도착해보니 깊은 러프에 빠져있는 공은 어떻게 샷하는게 가장 미스가 조금 발생할까? 일단 그전에 깊은 러프에 빠진 상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티샷 정확도를 연습을 통해 기르는 것이지만...) 티샷을 하고 난 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면,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 클럽 미리 여러개를 챙겨간다. 공 앞에 도착한 뒤 상황을 파악한다. 그냥 커피가 왼쪽이라면, 오른쪽은 TOP 공이 2/3이상 잠겨있고, 그렇다면 러프의 길이도 길 것이고, 러프 방향이 스윙 방향의 반대로 나있는 역결이라면, 헤비 러프(Heavy rough)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인 러프상황보다..

벙커샷 잘하는법 : 벙커샷 기본, 그린 주변 벙커샷, 짧은거리, 긴거리 거리조절

골프코스 디자이너는 항상 그린 주변을 어떻게 어렵게 만들지 고민한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애물을 꼽으라면 당연히 벙커가 아닐까 벙커의 태생이 골퍼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함인데,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는 그린 주변 벙커샷을 빠져나오는 기본적인 이미지와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목표 :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공을 밀어 올릴 "공 아래의 모래"를 치는 것. : 100번 중 100번을 정확히 컨택하는 것은 프로도 불가능 하다. 조금의 모래라도 클럽페이스와 공 사이에 개입된다면, 벙커를 못 빠져나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래부터 가격해서 모래를 이용해 공을 밀어 올려 탈출한다. 따라서, 벙커샷은 기본적으로 클럽이 볼 뒤 5cm 정도 지점의 ..

벙커샷 잘치는법 : 페어웨이 벙커샷, 근데 진짜 제발 안빠지면 좋겠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점점 드는 생각... 차라리 그린 주변 벙커샷은 나올 수라도 있을거 같은데, 40~50미터 벙커샷은 진짜 고민이 많이 된다. 아 맞다 근데... 페어웨이 벙커샷은 그냥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 항상 랜딩존즈음에 약올리듯이 설치해 둔 페어웨이 벙커 덕분에, 세컨샷에서 샌드웨지를 들고 들어가서 옆으로 꺼내야 한다는 건 너무 마음에 대못을 박는 상황...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꺼내서 그린으로 보내려니까 벙커 턱을 맞는다던가, 모래 한 주먹을 치고 공이 1미터 앞에 떨어지 불상사가 일어난다. 심지어 공을 탑핑내든 쳐서 꺼내보려했더니, 탑스핀이 너무 심하게 먹어서 그냥 포크볼마냥 10미터 앞에 있는 해저드에 빠져버린다. (실제로 어금니 부러질뻔 했던 경험...) 강한 탑스핀이 매우 싫어진 뒤로부터..

어프로치샷 잘하는법 : 30미터 ~ 80미터 거리조절하기

어프로치샷이 생각보다 홀컵에 붙이기 어렵다는 사실은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다. https://consistency-golf.tistory.com/32?category=432087 100미터 이내 어프로치샷 : 얼마나 잘 붙여야할까? 프로라면 어떨까? 이제 어드레스를 조금 바꿔 슬라이스양도 줄이고, 에이밍에도 조금 신경을 썼더니 공이 생각보다 잘 안죽기 시작한다. 공이 빠져도 해저드에 들어가서, 타수 손해도 조금 덜보고 해저드티에서 consistency-golf.tistory.com (쉽게 생각하기 위해 만든 나만의 계산법 : 남은거리를 10으로 나눈 거리안쪽으로 붙이면 상당히 성공적인 샷이라는 것) 그런 와중에, 100미터 이내 거리가 남아도, 그보다 짧은 거리를 10미터 간격으로 쪼개는 것이 더 어렵기..

퍼팅 라인 읽는법 : 평지인거 같긴한데, 진짜 궁금할 때. 플럼 보빙

오래된 그린 측량 기술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주로 그린에 올렸다고 해도, 롱퍼팅이 남을 떄가 많으니 이런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캐디님이 라인을 봐주기도, 안 봐주기도 하겠지만, 진짜 리얼로, 정말로, 평지같아 보이는데 아닌거 같아서 너무 궁금할 때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면 좋을 것 같다. 대략적 방향을 맞추기 위한 방법이므로, 롱퍼팅은 거리감에 더 포인트를 두자. 중거리 퍼팅이나, 전체적으로 평지가 맞는거 같은데 미세하게 조금 더 보고싶은 롱퍼팅 정도? 에서 쓸모있을 것 같다. Plumb bobbing ( 수직추 측량법 ) 한쪽눈(주시)만을 이용할 것. 1. 홀컵과 공을 일직선이 되게끔 2~3미터 뒤에 선다. 2. 퍼터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무게중심에 의해 퍼터 샤프트가 지구 중심방향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