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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잘치는법 : 페어웨이 벙커샷, 근데 진짜 제발 안빠지면 좋겠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점점 드는 생각... 차라리 그린 주변 벙커샷은 나올 수라도 있을거 같은데, 40~50미터 벙커샷은 진짜 고민이 많이 된다. 아 맞다 근데... 페어웨이 벙커샷은 그냥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 항상 랜딩존즈음에 약올리듯이 설치해 둔 페어웨이 벙커 덕분에, 세컨샷에서 샌드웨지를 들고 들어가서 옆으로 꺼내야 한다는 건 너무 마음에 대못을 박는 상황...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꺼내서 그린으로 보내려니까 벙커 턱을 맞는다던가, 모래 한 주먹을 치고 공이 1미터 앞에 떨어지 불상사가 일어난다. 심지어 공을 탑핑내든 쳐서 꺼내보려했더니, 탑스핀이 너무 심하게 먹어서 그냥 포크볼마냥 10미터 앞에 있는 해저드에 빠져버린다. (실제로 어금니 부러질뻔 했던 경험...) 강한 탑스핀이 매우 싫어진 뒤로부터..

골프 스윗스팟 : 어디에 맞춰야 가장 좋을까?

내 스윙이 큰 문제가 없더라도, 공을 내 클럽페이스의 어디에 맞추겠다는 이미지가 없다면 미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을 클럽페이스에 어디에 놓고 어디에 맞출 것이라는 이미지가, 비거리 손실이나 방향성 손실에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이다.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스윗 스팟(Sweet spot)이란 뭘까? 일단 먼저 알아둘 것은, 아마 골퍼에게 골프 클럽의 스윗 스팟을 맞추는 일은 만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많은 골프 장비 제조업체가 최대한 열심히 스윗 스팟이 크다고 홍보하지만, 스윗 스팟은 물리학적 무게 중심점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포인트일 뿐, 어떤 것도 그것을 더 크게 만들 수 없다. ( 다만, 스윗 스팟을 좀더 클럽 중심으로 옮긴다던가, 스윗 스팟 주위를..

골프노트 2020.11.16

어프로치샷 잘하는법 : 30미터 ~ 80미터 거리조절하기

어프로치샷이 생각보다 홀컵에 붙이기 어렵다는 사실은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다. https://consistency-golf.tistory.com/32?category=432087 100미터 이내 어프로치샷 : 얼마나 잘 붙여야할까? 프로라면 어떨까? 이제 어드레스를 조금 바꿔 슬라이스양도 줄이고, 에이밍에도 조금 신경을 썼더니 공이 생각보다 잘 안죽기 시작한다. 공이 빠져도 해저드에 들어가서, 타수 손해도 조금 덜보고 해저드티에서 consistency-golf.tistory.com (쉽게 생각하기 위해 만든 나만의 계산법 : 남은거리를 10으로 나눈 거리안쪽으로 붙이면 상당히 성공적인 샷이라는 것) 그런 와중에, 100미터 이내 거리가 남아도, 그보다 짧은 거리를 10미터 간격으로 쪼개는 것이 더 어렵기..

에이밍 잘하는법 : 에이밍, 얼라이먼트 그리고 공 위치

좋은 스윙 매커니즘을 가진 사람도, 필드에 나가면 이상하게 이쪽 저쪽으로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한번쯤 체크해 볼만한 것이, 에이밍(Aimming) 이다. 에이밍에 오류가 있다면, 제대로 스윙해도 공이 닫혀맞거나 열려맞을 수 있고, 왼쪽 오른쪽으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연 내가 목표를 제대로 바라보고, 연습장과 똑같은 스탠스와 어드레스를 했는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셋업이라는 과정은, 골퍼에게 가장 든든한 자신감을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불안감의 근원이 될 수 도 있다. 스윙의 시작인 셋업을 단단하고 일관성있게 가져가기 위해선, 목표와 정렬이 중요하다. 목표지점을 조준하는 것을 에이밍(Aiming) 이라 하고 여기에 몸을 정렬하는 것을 얼라이먼트(Alignment..

골프노트 2020.11.15

퍼팅 라인 읽는법 : 평지인거 같긴한데, 진짜 궁금할 때. 플럼 보빙

오래된 그린 측량 기술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주로 그린에 올렸다고 해도, 롱퍼팅이 남을 떄가 많으니 이런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캐디님이 라인을 봐주기도, 안 봐주기도 하겠지만, 진짜 리얼로, 정말로, 평지같아 보이는데 아닌거 같아서 너무 궁금할 때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면 좋을 것 같다. 대략적 방향을 맞추기 위한 방법이므로, 롱퍼팅은 거리감에 더 포인트를 두자. 중거리 퍼팅이나, 전체적으로 평지가 맞는거 같은데 미세하게 조금 더 보고싶은 롱퍼팅 정도? 에서 쓸모있을 것 같다. Plumb bobbing ( 수직추 측량법 ) 한쪽눈(주시)만을 이용할 것. 1. 홀컵과 공을 일직선이 되게끔 2~3미터 뒤에 선다. 2. 퍼터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무게중심에 의해 퍼터 샤프트가 지구 중심방향을 향..

100미터 이내 어프로치샷 : 얼마나 잘 붙여야할까? 프로라면 어떨까?

이제 어드레스를 조금 바꿔 슬라이스양도 줄이고, 에이밍에도 조금 신경을 썼더니 공이 생각보다 잘 안죽기 시작한다. 공이 빠져도 해저드에 들어가서, 타수 손해도 조금 덜보고 해저드티에서 샷을 하기 시작하면, 이제 슬슬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깃대가 눈에 보이네? 가까워보이네? 붙여서 버디는 노려봐야지... 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놈의 머리는 이미 혼자서 긍정회로, 행복회로를 실컷 돌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파5홀이라면? 나혼자 벌써 마음속에선 2온에 성공한 상황... 재미있는 통계자료가 있어서, 세컨샷을 할떄의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거 같아 가져오게 되었다. 같이 읽어보며,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외국 자료라서, 야드로 표시되어있기때문에 옆에 미터로 환산해 같이 표시 하겠다.) 파4홀. 나쁘..

골프노트 2020.11.15

퍼팅 연습방법 : 타이거우즈 , PGA프로 연습법

퍼팅은 하루에 10분씩이라도, 날마다 연습해서 감을 잡아주는게 좋다. 예능을 보면서 5분, 소파 앞을 지나갈때마다 3번, 집에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3번씩 등등 자신만의 방법들이 다들 있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이런 자투리 시간을 좀더 활용할수 있도록, PGA 프로들의 연습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연습방법 1. 퍼터헤드 위에 동전 얹기 ㅡ 스윙템포 연습법 스트로크 템포가 일정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동전 얹기를 통해서 템포를 잡을 수 있다. 백스윙 템포와 다운스윙 템포가 일정하다면, 동전은 뒤쪽에 가볍게 떨어지고, 퍼터 헤드만 앞으로 지나갈 수 있다. 동전을 계속 일일이 올려줘야해서 허리가 아픈건 단점. 연습 그린에서 쓰기 좋은 연습방법 2. 두 개의 티를 꽂아 게이트 만들기..

골프장 그린피 떡상

코로나19가 국내 골퍼를 한국에 묶어둔 상황에서, 골프장의 그린피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사실 하늘 뚫었다 우주 갔다. 작년 이맘때에는 널린게 새벽티였는데, 구할수가 없다. 야간티 밖에 없다. 어쨰서 작년 제일 인기없는 티가, 올해는 가격이 3배가 됬는데 못구하는지 모르겠다. 아 알겠다. 골퍼들이 가두리양식장에 갇혀버렸다.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50퍼센트대이다. 우량기업들이 10퍼센트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는데 반해서, 아주..아주.. 높은 이익을 내고 있다. 나라발전의 주축 기업들보다, 이익율이 5배가 높다고?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은 이제 골프가 되어야한다. 나라발전을 위해 골프장을 더 지어야겠다. 골퍼블릭오브코리아가 되어야겠다. 200만원으로 100만원을 벌면, 내년에는 300만원으로 15..

골프노트 2020.11.12

숏퍼팅 잘하는법 : 이것만 피하면 실수가 줄어든다

티샷이 안좋았었더라도, 열심히 붙여서 2온 3온에 성공했다. 하지만 남은 건 부담스러운 1.5미터 가량의 숏퍼팅. 못 넣으면 스코어도 멘탈도 잃는 상황. 역시나 빗나갔고, 더 굴러가서 버디가 보기가 되고, 파가 더블보기가 되고, 자신감을 잃어간다. 숏퍼팅을 잘하는법을 알기 전에, 숏퍼팅을 실패하는 흔한 이유들을 모아보았다. 1. 퍼터페이스 정렬 좋은 퍼팅을 하는것, 특히 숏퍼팅을 잘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는 퍼터 페이스을 잘 겨냥해 정렬하는 것이다. 골프 연구 자료들은 스트로크 경로보다 페이스 정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왜냐면 퍼팅상황에서 골프공은 임팩트 순간 페이스면이 가리키는 곳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퍼터 페이스를 정렬할 수 있는 연습기구들을 사용해도 좋고, 클럽하나를 홀컵을 향하게 바닥에 두고, ..

숏게임 잘하는법 :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기억할 것들

골프 스코어를 낮추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숏게임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티샷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숏게임 운영을 통해 흘린 스코어를 한땀한땀 주워담다보면, 생각보다 준수한 스코어를 유지하는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은 선택지들은 아래와 같다. 1. 퍼팅할 때 하체를 사용하지 말 것. ㅡ 발가락을 안으로 돌려보자. 퍼팅할 때 하체를 가만히 두면 목표 방향으로 정확히 스트로크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고, 컨트롤 거리도 한결 일관될 것이다. 아놀드 파머는 하체 회전을 확실하게 제한하기 위해서, 발가락을 안쪽으로 돌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체 사용으로 일관성을 잃어 가고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하체사용을 줄이고 정확성, 방향..

골프노트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