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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코스 공략법 : 코스 매니지먼트로 게임감각 찾아오기

연습을 하지 못했다던가, 라운딩을 너무나도 오랜만에 나간다던가, 멘탈 슬럼프에 빠졌다던가, 여러가지 이유로 실력이 녹슬어버린 듯한 기분으로 필드에 나서는 날은 반드시 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스코어를 덜 잃을 수 있을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를 적으며, 하나하나 시도해보다보면, 금세 내 녹슨 실력이, 날카로운 내 실력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나? 내 게임이 녹슬었을 때 써먹을 만한 코스 공략법(코스 매니지먼트) 9가지. 1. 현실을 직시한다. : 스윙이 좋아도, 스코어에 반영이 잘 안되는게 골프다. 하물며 준비가 덜된 자신을 알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인드는 당연하다. 오히려 조금 놓아줄때, 미스샷에서 오는 멘탈 상처가 덜하다. 2. 그린의 중심을 노린다. : 많이 들어봤을 조언일 ..

골프노트 2020.11.10

골프장갑 으로 골프스윙, 골프장비 점검 해보기

거의 모든 골퍼들이 장갑을 착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장갑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 스윙과 내 장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잘 모른다.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어떤 것들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로 골프장갑을 사용해보자. 가장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새 흰색 장갑이 얼마나 빨리 검정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가이다. 검정색이 아닌 다른 색깔의 그립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내 장갑은 검은색으로 변한다면? 아마 그 이유는 습하고 끈적한 골프장갑이 여러분의 그립에서 먼지와 때를 잡아내기 때문이다. 우리의 골프백 바닥이 더러워져있기때문에, 이곳에 항상 닿게되는 그립은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드러운 칫솔과 그립전용 세정제로 청소하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

골프노트 2020.11.09

백스핀 샷치는법 : 내 샷은 왜 그린에 안 세워질까?

골프대회를 시청하는 아마 골퍼들의 로망중 하나는 당연히 그린에 올라가 강력한 백스핀을 자랑하는 웨지샷이다. 첫 바운드 후 홀컵을 지난 골프공이 두번쨰 바운드 후 끼익 멈춰선 후 백스핀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은 경이롭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공을 친다한들, 아마 골퍼 중 실제로 고회전 웨지 샷을 칠 수 있는 골퍼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슬픈 소식이다. 왜 그럴까? 나는 왜 그린 위에 못 세울까? 실제로 스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해 보고, 나도 고회전 백스핀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개선해보고 고민해보자. 백스핀 발생 원리 백스핀 발생량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데이터로는 '스핀 로프트(Spin loft)'가 있다. 임팩트 순간의 클럽 페이스 로프트각을 뜻하는 '다이내믹 로프트(Dynamic l..

골프노트 2020.11.09

드라이버 슬라이스 원인 : 기어이펙트와 볼위치

요즘은 스윙데이터를 분석할수있는 연습장도 꽤나 있으니... 스윙을 하다보면, 내 헤드가 만들어내는 스윙패스도 인투인에 거의 가깝고, 이정도면 충분하고... 손목의 릴리즈도 과하게 열리지 않아 자연스러운데... 왜 내 공은 슬라이스가 날까..우측으로 휠까...고민을 하게되는 때가 있습니다. 기어 이펙트 ( Gear effect ) 라는 건 뭘까? 축구공을 인사이드 프리킥을 강하게 차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내 발 복사뼈 앞쪽, 아래쪽. 내 발의 무게중심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위로 축구공을 정확히 때리면, 공은 일직선으로 쭉 뻗어나갈 겁니다. 깔끔한 임팩트로, 오히려 내 발은 별로 아픔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발이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만약 축구공이 발끝에 맞았다면 내 발은 바깥쪽으로 돌아갔을 테고, 발뒤꿈치..

그린 수리방법 : 피치마크 (볼자국) 수리하기

힘겹게 드디어 그린 온에 성공했습니다. 공 뒤에서도, 공 앞에서도 열심히 경사를 보고, 브레이크까지 발자국으로 거리까지 측정완료. 열심히 라인따라 공까지 놓고 퍼팅 어드레스에 섰는데 이게 왠걸. 내 퍼팅라인에 볼자국이 있습니다... 지나가면 백이면 백 걸릴거 같아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캐디에게 수리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미 저번 홀 4퍼터로 신뢰를 잃은상황. 동반자들의 클럽 바꿔주러 저 멀리 가버린 캐디님... 그냥...칠까요? 어차피 안들어 갈 것 같은데..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골프장이라고 해도, 바로 앞팀이 남긴 볼자국, 피치마크는 그린에 남아 있기 마련. 빠른 진행을 위해, 캐디를 찾기보다는 내 퍼팅 경로에 있는 피치마크를 스스로 정리하고 퍼팅을 끝내봅시다. 경사도 직접보고, 공도 직접..

골프노트 2020.11.08

러프에서 아이언샷 : 세컨, 서드샷

러프에 박힌 공은 언제나 부담스러운 샷인거 같다. 공을 치러 갔는데, 공이 절반정도 잠겨있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어려울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비가 온뒤 부쩍 자란 페어웨이에서도 이런 상황은 똑같이 발생할 수 있어서, 티샷이 러프에 떨어진걸로 추측된다면 카트에서부터 대응을 생각하고 클럽을 골라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체크할 부분) 0. 연습을 더 해서, 페어웨이에 떨어뜨려야 겠다는 반성. 1. 공이 어느정도 박혔는가? 1) 절반 정도 박혔다면,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는 정도의 마인드 2) 절반 이상 박혔다면, 그곳에서 빼내기만 하겠다는 정도의 마인드 (3m 가량이라도 탈출) 2. 공 주위 러프 결 방향을 체크한다. 1) 클럽헤드 진행방향과 같은방향, 순결로 나있다면,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

골프 비거리표 : 남 여 프로선수 스윙데이터

요즘은 자신의 스윙데이터를 타감이나 볼반응성 말고도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할 수 있는 연습장이 많다. 비교적 저렴하게 접근할만한 곳들로는, GDR아카데미 연습장이라던지 혹은 여타 다른 실내 스크린 연습장이 있다. 연습도중 과연 내 샷은 어느정도 평균에 가깝고, 적정 수준의 샷인지 혹은 오해하고 있는 샷은 없었는지 체크하는 버릇은 스스로 좋은 피드백이 될 것이라 본다. 아래의 표는 PGA, LPGA 선수들의 데이터 평균을 적어둔 표인데, 데이터는 사실상 원탑의 스윙데이터기계라고 할 수 있는 트랙맨 회사의 표를 참조하였다. 개인적으로 평균적 아마추어 남성 골퍼라면 여자 프로의 데이터와 스윙데이터를 따라가려 노력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대략적 계산을 돕는 정보. 170 mph = 약 76 m/s 160 mp..

골프노트 2020.10.21

어프로치샷 잘하는법 : 80미터 이하 거리조절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샷 연습으로, 초단거리 (~5미터) 단거리 (~30미터) 어프로치샷에 감각이 늘었다고 해도, 그린에 Par온, 즉 그린적중을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100미터 이내의 거리를 남겨뒀을 때 어프로치샷 또한 숙달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세컨샷이 이에 해당할 것 같다.) 항상 연습해서 스윙크기에 따른 거리감각이 몸에 새겨져 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 연습량을 늘 가져가긴 어려우므로, 차선책을 택하기로 하였다. 1. 최대한 10미터 간격으로 짧은 거리를 칠수 있도록 클럽세팅. ㅡ 90미터까지 10미터 간격으로 풀스윙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웨지 3자루 4도간격으로 피칭웨지 로프트각에 맞추어 세팅. 2. 풀스윙이 아닌 스윙크기는 웬만하면 2가지로 세팅. ㅡ 스윙크기 선택지를 줄이고, 원하는 ..

벙커샷 잘하는법 : 에그 프라이

힘찬 티샷 후, 그린 주변 벙커에 공이 들어갔다. 크게 슬프진 않다. 자주 있는 일이라.. 요새 그래도 홀컵에는 못붙여도 탈출은 잘하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동반자들에게 벙커샷을 보여줄 생각으로 빠르게 벙커로 향하는데... 아....계란 후라이 하나가 떡 하니 있다.... 벙커로 제대로 날아가, 모래속에 박혀버린 공. 벙커 안의 에그 프라이,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 공이 모래에 부딪혀 원래 바운드 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굴러가는 일반적 벙커상황과 다르게, 공이 낮게 가라앉아 모래로 된 고리에 둘러싸인다는 점이 전형적인 벙커샷에 비해 난이도를 훌쩍 올려 준다.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할 이 샷에 대한 팁을 몇가지 적어보겠다. 문제점 : 공이 깊이 박혀 모래로 만들어진 분화구 속에 들어가 ..

벙커샷 잘하는법 : 딱딱한 모래, 젖은 모래, 모래특성 파악하기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상황은 항상 꺼려지지만, 어느 정도 해볼만한 자신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벙커에 들어가는 순간, 내딛는 첫 발에 느껴지는 감각이 매우 딱딱하다면? 단단한 모래일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 비가와서 단단해진 모래겨울철 얼어서 단단해진 모래딱딱한 벙커에서의 샷 항상 우리에게 당황스러움을 준다. 분명히 따로 기억해두어야 할 트러블샷임에는 분명하다. 문제점 : 젖은 모래는 단단하고, 무겁다. 겨울철 얼어있는 모래도 마찬가지다. 1. 가능하다면 로브 웨지를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로브 웨지는 60도 이상의 로프트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바운스가 작은 경향이 있어서, 단단한 모래를 때렸을 때 일반적인 웨지보다 덜 솟아오르게 되고, 덕분에 탑핑 미스를 할 확률이 낮다. (..